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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원도심 하수관로 정비, 내달 4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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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순천시는 원도심의 노후 하수관로 교체사업을 임대형 민자방식(BTL)으로 추진키로 하고 다음달 4일 공사에 들어간다.
슌천시는 “원도심 일원에 민간자본 718억원과 민간 기술력을 도입해 하수관로 74㎞와 5700가구의 가정관로를 새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향동, 매곡동, 풍덕동, 남제동, 저전동, 장천동, 중앙동 등의 원도심은 하수관로가 정비되지 않아 상습침수 및 악취 발생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위협해왔다.

이를 해결키 위해 순천시는 다각적인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번에 짧은 기간에 원도심의 하수관로를 일시에 정비할 수 있는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추진하게 됐다.
순천시 하수도과 관계자는 "2013년 4월 국비사업으로 확정됐으나 국비 지원에 앞서 노후 하수관 민원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BTL방식으로 착공하기로 했다”며 “차후 국비 지원이 이뤄지면 선투자 공사비를 국비로 갚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와 빗물을 함께 처리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하수만 따로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함으로써 하천의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으며 하수관로에 유입되는 빗물이 줄어 순천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 효율도 높아지게 된다.

이 공사로 주택·상가 등의 신축·증축 때 별도의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어져 경제적 부담이 줄게 되며 상가의 업종변경도 편해져 원도심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로 굴착, 통행 제한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신속한 완공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겠다”면서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순천시는 착공에 앞서 다음달 4일 오전 10시 매산고교 앞 주차장에서 사업시행자인 푸른순천환경㈜과 기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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