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매출 증가했지만…사용자 증가세 감소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올해 트위터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이용자 증가세는 주춤했고 주가는 역대 최대치로 하락했다. 광고증가로 인해 매출은 올랐지만 회사가 활성 이용자 증가세 감소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9일 미국의 IT 전문 온라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올해 3분기 5억69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광고가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3분기 광고 매출은 5억1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가량 증가했다.
반면 3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억20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용자 숫자 증가세가 매출 증가세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도 지난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회사가 재정적인 부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용자 증가 측면에서는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안팎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용자 증가세는 주가가 하락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트위터의 주가는 50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최근 2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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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상장 이후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상장 당시에 트위터 주가는 60달러를 넘기도 했다. 주식 투자자들이 회사의 매출 증가보다는 이용자수 증감에 더 크게 반응한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테크크런치는 트위터가 결국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모을 수 있냐에 따라 향후 매출이나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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