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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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1967년 지어져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경기도지사 공관이 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탈바꿈해 내년 3월 도민에게 개방된다.


경기도는 올해 6월부터 18억원을 들여 벌인 경기도지사 공관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현재 공관 내부에 집기를 들이고 주변을 정리하는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공관(786㎡)은 리모델링을 통해 호스텔, 전시장, 연회장 등으로 꾸며졌다.


우선 공관 1층과 2층 건물 전면부를 대형 유리문으로 교체했다. 공관을 마주 보고 있는 부지 끝에는 1층 카페(238㎡)를 만들어 방문객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공관과 카페 사이에 만든 잔디광장(535㎡)은 음악회, 연극, 인문학강좌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된다. 공관과 연결되는 산책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둘레길, 화성행궁, 서장대 등과 연결된다.


앞서 도는 공관을 도민과 경기도 방문객에게 관광숙박시설로 제공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지난달 공포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2인 기준 객실 이용료는 5만원이고, 외국사절단을 수행하거나 도지사 및 도의회 주최ㆍ주관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는 이용료를 감면해준다. 도는 내년 1월말까지 위탁운영 사업자를 공모한 뒤 3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3-7번지에 위치한 경기도지사 공관은 1967년 지상 2층에 연면적 796㎡ 규모로 건립돼 지난해 6월까지 47년간 경기지사 관사로 활용됐다. 11대 박태원 지사부터 32대 김문수 지사까지 총 22명의 도지사가 이 곳에 머물렀다. 모더니즘 건축의 보편적 특성을 갖춰 사료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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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47년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지닌 경기도지사 공관이 묵은 때를 벗고 '굿모닝하우스'란 새로운 이름으로 곧 일반에 공개된다"며 "도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는 28일 역대 도지사들을 새로 리모델링한 공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이날 오찬에는 ▲손재식(16대) ▲이재창(23대) ▲심재홍(24대) ▲김용선(27대) ▲이해재(28대) 등 관선 도지사 5명과 이인제(29대), 임창렬(30대) 등 민선 도지사 2명 등 모두 7명이 참석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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