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4동 주민센터에 사랑방 '마을활력소' 개장
28일 찾아가는 독산4동 주민센터 마을활력소 서울시 최초로 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8일 오후 2시 독산4동 주민센터에서 마을활력소 개장식을 갖는다.
‘마을활력소’는 동 주민센터를 ‘우리 동네에 잘 맞는 공동체 공간’이 되도록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공동체 조성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서울시 4개구 각 1개 동주민센터 유휴공간을 마을의 거점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독산4동이 가장 먼저 공간개선을 완료했다.
독산4동 주민센터 1층에 369㎡ 규모의 다목적 공간 ‘모두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교육 및 회의실, 공연장, 청소년 공부방 등으로 활용된다. 2층에는 185㎡ 규모의 공유부엌인 ‘너나들방’을 조성해 마을활동의 거점이자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일부 수렴해 반영하던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주민이 공간설계부터 자율운영까지 전 과정의 주체가 돼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주민 31명으로 구성된 독산4동 마을활력소 민관기획단은 10여 차례의 워크숍과 사례탐방, 설문, 인터뷰, 회의 등 과정을 거치며 이용자가 아닌 운영자로서 주민들 필요를 반영해 공간을 설계하고 운영규약을 수립했다.
앞으로 마을활력소는 주민중심으로 구성된 관리모임인 ‘동동(洞動)마을활력단’에서 공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같은 날 마을활력소 개장식에 이어 독산4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마을계획단 설립식이 열린다. 독산4동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갈 마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99명의 주민들이 참여신청을 했다. 마을계획단은 내년 12월까지 교육, 마을자원조사, 마을계획수립 및 실행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마을활력소 민관기획단에 참여한 주민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 이후 마을이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우리 마을의 공간이 생기고 이 곳에서 다른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일을 결정해 나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천구 유병관 마을자치과장은 “독산4동 마을활력소 개장에 이어 마을계획단 설립식이 열린다. 마을활력소라는 마을공간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를 위한 토양이 만들어 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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