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의장 집무실에서 열리는 '2+2' 회동을 통해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관련 협의를 벌인다.
또한 야당은 2017년부터 선거 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출 것을 요구했지만 여당은 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장은 선거 연령 하향 조정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대부분이 채택하고 있다며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여당의 입장 변화가 주목된다.
이날은 여야 지도부간 8번째 회동으로, 선거구 획정 문제를 두고 '막다른 길'에 온 만큼 끝장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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