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여행업 주가는 상고하저를 보였다. 원화 강세와 유가 하락 지속으로 해외 출국자 수요의 증가와 서울 시내면세점 이슈 등으로 상반기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메르스와 유럽 테러라는 대외악재 및 달러화 강세와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 우려 등으로 여행주는 하반기에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내년도에도 상위 여행사들의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는 상위 3개 여행사(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들이 외형 확장과 인건비, 마케팅비 지출을 확장했다"며 "하지만 내년도는 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 본격화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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