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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새주인]한국 증시 역사의 산증인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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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대우증권은 한국 증권시장의 역사다.

동양증권이 1973년 대우실업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대우 가족의 일원이 됐다. 1983년 10월 '대우증권'으로 이름을 바꾼 뒤 몸집을 불려나갔다.
대우증권은 1997년 외환위기 전까지 독보적인 1등 증권사였다.

이때부터 '증권사관학교'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홍성국 현 대우증권 사장을 비롯 이번 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대표,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트러스톤연금포럼 대표,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모두 '대우맨'이다.
하지만 대우증권은 외환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증권의 최대주주는 제일은행 등으로 변경됐고, 대우 계열에서도 분리됐다.

2000년 5월 산업은행으로 다시 한번 최대주주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대우증권의 업게 순위가 5위권 밖으로 밀렸다.

그렇다고 대우증권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은 아니다. 투자은행(IB) 업무와 국내 102곳의 점포를 기반으로 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업무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매각전에서도 여러 후보들이 2조원 넘는 베팅을 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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