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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된 강도 용의자, 며칠 뒤 동네 호수에서 팔·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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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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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돌연 종적을 감춘 강도 용의자가 악어의 뱃속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월13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매튜 리긴스(22)라는 이름의 강도 용의자가 갑자기 행방불명됐다. 경찰은 추격을 피해 달아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충격적이게도 용의자는 며칠 뒤 악어의 뱃속에서 발견됐다.
플로리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리긴스는 공범 1명과 함께 베어풋베이에서 강도행위를 모의했다. 연인에게 '강도를 벌일 것'이라고 말한 뒤 이날 그는 실제로 한 가정에 침입했지만 경찰 사이렌 소리를 듣고 황급하게 도망친 후 실종됐다.

리긴스는 열흘 뒤인 23일 한 다이버에 의해 발견됐다. 동네 호수에서 찾은 다리와 팔이 하나씩 없는 시신이 리긴스였던 것.

한편 경찰은 그 호수에서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악어를 발견했다. 악어는 포획돼 살처분됐고, 악어의 위(胃)에서 리긴스의 신체 일부분이 발견됐다. 경찰은 리긴스가 추격을 피하기 위해 호수로 뛰어 들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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