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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위안화 공식 통화로…中, 부채 탕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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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짐바브웨가 중국 위안화를 공식 통화로 사용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짐바브웨의 패트릭 치나마사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이 올해 만기되는 자국 부채 4000만달러어치를 탕감해주기로 했다고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치나마사 장관은 짐바브웨가 아프리카의 위안화 허브가 되길 바란다면서 위안화 사용을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짐바브웨는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통화 발행을 남발하다가 초인플레이션을 맞았다. 결국 2009년 자국 통화인 짐바브웨달러 사용을 중단했고 미국 달러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등을 법적통화로 사용하고 있다.

짐바브웨는 이후 중국 위안화를 법적통화로 포함시켰지만 달러화가 위주여서 실제로 시장에서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이달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짐바브웨 방문과 이번에 채무 탕감으로 정부 차원에서 위안화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짐바브웨의 최대 교역 파트너다.
시 주석은 짐바브웨 방문시 10억달러 이상의 차관을 약속하고 짐바브웨와 발전소 및 인프라 건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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