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이 20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문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치를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라며 "체육인으로서 지키고 싶은 삶의 가치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스포츠 발전과 국위선양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지만 스포츠인으로의 복지향상과 국민 체육정책 제시 등 국가발전에 역할이 요구된다면 언제 어느 곳에서 견마지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으며 2008년에는 IOC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2012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부산 사하갑 지역구에서 당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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