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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라이브포토, 페이스북서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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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라이브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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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아이폰의 최신 기능인 라이브 포토를 페이스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일부 페이스북과 아이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포토 페이스북 업로드 기능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금은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포토 페이스북 업로드 기능을 제공하지만 내년부터는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라이브 포토는 애플이 아이폰6s와 6s플러스를 출시하면서 도입한 새로운 기능이다. 이 기능을 켜고 사진을 찍으면 앞뒤로 1.5초를 촬영해 동영상 형태로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주위 소리도 담을 수 있어 짧은 동영상을 보는 느낌이 난다.

기본적으로 6s와 6s플러스에서만 촬영이 가능하지만 iOS9 이상의 버전이 깔린 아이폰이라면 해당 파일을 보는 것은 가능하다. 라이브 포토는 저장방식 호환 문제 등으로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사용이 제한됐 다. 라이브 포토 파일을 페이스북에 올려도 단순히 정지된 사진으로만 보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라이브포토를 일반 페이스북 사용자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앞서 지난 9월 애플이 아이폰6s를 공개하면서 연말까지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포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약속한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포토를 올리는 방식은 기존 이미지 업로드와 비슷하며 '라이브 포토로 업로드' 기능을 선택하는 절차가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가 업로드되면 기본적으로는 정지된 이미지로 보이고 아이콘을 누르면 움직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2주전에 텀블러가 라이브포토를 적용했으며 페이스북은 텀블러에 이어 라이브 포토가 두번째로 적용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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