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22)와 조상우(21)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1일 한현희와 조상우를 포함한 여섯 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현희와 조상우는 각각 연봉 3억원과 1억 7천만원(데뷔 첫 억대 연봉)에 사인했다.
한현희는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팔꿈치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수술 잘 받고 재활 훈련해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한현희는 22일 오전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는다.
필승조로 활약한 조상우는 올 시즌 93⅓이닝 동안 8승5패 19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올해 연봉 6800만원에서 1억 200만원(150%) 인상 된 1억 7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이날 한현희, 조상우를 포함해 김상수(27), 신명수(21), 하영민(20), 김택형(19) 등 총 여섯 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상무에서 전역한 김상수는 6000만원으로 동결됐으며, 하영민은 1500만원 인상된 5500만원에 계약했다. 신인으로서 강한 인상을 남긴 김택형은 1700만원 인상된 44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신명수는 2700만원 동결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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