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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216만 서명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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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및 15개 단체장 협의회, 국토교통부 청사 방문 직접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불공정한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216만 서명부가 국토교통부 및 국민연금공단 등 관계기관에 전달된다.

국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와 15개 단체장 서울외곽 공동대책 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21일 오후 2시 국토교통부 청사(6-2 Gate 앞)를 방문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불공정한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216만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및 국민연금공단 등 관계기관에 전달한다.
이날 전달식은 서울시 노원구, 경기도 고양시 등 15개 자치단체장과 국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외곽공동대책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진행, 서명부전달은 공동대표인 최성 고양시장이 전달한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외곽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동서남북을 잇는 유용한 교통기반 시설로 그중 북부구간은 일산~퇴계원 경기도 10개 시·군과 서울시 5개구 등 500만 시민이 이용하는 중요한 생활권 도로다.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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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북부구간(일산~퇴계원)은 국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먼저 건설한 남부구간과는 달리 국가의 재정 부담을 이유로 고수익 구조의 민간투자사업으로 변경 건설함으로써 평균 요금이 km 당 132원으로 km 당 50원인 남부구간의 2.6배 이상 비싸다.

또 남부구간과 달리 북부구간은 모든 나들목(IC)에서 요금을 징수하고 있으며, 특히 남부구간은 출·퇴근과 야간시간대 최대 50% 할인해주고 있으나 북부구간은 비싼 통행료에도 불구하고 할인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수도권 북부 15개 지자체는 지난 8월부터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범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불과 3개월만에 총 2,163,460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서울지역은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은평구, 중랑구, 경기지역은 고양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구리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연천군, 김포시가 참여했다.

이는 10년 동안 바가지 통행료를 낸 것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만과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통행료를 조속히 인하하라는 주민의 뜻을 서명운동으로 보여준 결과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국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와 15개 단체장 서울외곽
공동대책 협의회는 이날 전달식에서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외곽 공동대책 협의회는 “서명부 전달은 통행료 인하를 염원하는 지역주민의 의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국민연금공단 등 관계기관은 수도권 북부 많은 주민들의 공분을 깊이 헤아려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조속히 통행료를 인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국회 정상화 대책위원회 및 15개 단체장과 연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가 남부구간 수준으로 인하될 때까지 끝까지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 주민 서명부

노원구 주민 서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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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역차별적이고 과도한 통행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에는 ‘노원구’를
중심으로 한 서울시 북부권 5개 자치구와 ‘고양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이 통행료 인하를 위한 실무 T/F를 구성했다.

5월에는 경기도와 서울 북부지역 국회의원 27명으로 구성된 ‘국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 위원회’가 출범한 데 이어 7월 17일에는 범시민 서명운동 관련 15개 지자체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회와 관련 지자체가 연계하여 다각적인 대응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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