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
스물셋, 아프리카 60여 일간의 기록
[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후원자 200여 명과 손을 잡고, 그들의 얼굴과 좌우명을 그린 티셔츠를 입은 채 아프리카 구석구석을 여행한 안시내의 아프리카 여행기. 남아공의 친구네 집에서 머물며 가족의 품을 느끼고, 푸르른 자연이 펼쳐진 스와질란드에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헤어지는 아쉬움에 눈물짓는다. 그녀에게 여행은 달콤한 꿈이나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고단함과 외로움을 느끼며 이리저리 데이기도 하는 ‘체험 삶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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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시내는 계속해서 사람을 찾아 떠난다. 낯선 이로부터 상처를 받을 때도 있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 위로받기도 하는, 여행은 인생의 한 모습이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탄자니아에서 치킨 집을 열고자 하는 여행자, 4년째 여행 중인 자전거 여행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엿보며 그들을 이해한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가슴 찡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아프리카 곳곳에 퍼져 있는 진득한 사람 냄새를 전달한다.
<안시내 지음/상상출판/1만2000원>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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