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금호석유화학의 정밀화학 제품인 페놀계 첨가제(Phenolic Additive), 금호피앤비화학의 합성수지 원료 BPA와 노화방지제 MIBK 등 3개 제품이 산자부의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금호피앤비화학의 BPA(Bisphenol-A)는 산업 기초소재인 페놀과 아세톤을 촉매로 반응시켜 얻게 되는 백색의 결정고체로, 고기능성 합성수지의 원료로 이용된다. 가전제품, 휴대폰, 자동차 부품 등으로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PC) 수지와 코팅재료, 전기절연재료, 풍력 블레이드 등 에폭시(Epoxy) 수지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금호피앤비화학의 BPA는 세계시장 점유율 6.4%로, 업계 5위다.
금호피앤비화학의 MIBK(Methyl isobutyl ketone)는 아세톤과 수소를 촉매 반응시킨 액상으로 고무 제품 노화방지제, 페인트 용매제, 반도체 세정제 등에 활용된다. MIBK는 금호피앤비화학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10.1%로, 업계 1위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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