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교육청, 폭발물 위협에 전면 휴교‥뉴욕에도 협박 이메일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교육청 산하 모든 공립학교들이 15일(현지시간) 폭발물 테러 위협에 대비해 전면 휴교했다.
찰리 벡 LA 경찰국장은 이번 폭파 위협은 LA 통합 교육위원회 위원에게 이 메일 형태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 경찰 당국도 이와 유사한 협박 메일을 접수, 수사를 벌였으나 장난으로 결론내리고 별도의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라몬 코르티네스 LA 교육감은 “문제의 협박 내용 중에는 특정 학교가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휴교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교육청에는 몇 번의 위협 이메일이 전달됐지만 이번 위협 이메일은 상당히 구체적이고 근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들은 현지 수사당국이 폭발물 위협 이메일의 IP 주소를 추적한 결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통해 발송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LA 교육청과 경찰은 교육청 산하 모든 학교에 대한 폭발물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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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LA 교육청 산하에는 900여 개의 공립학교가 소속돼 있으며 학생수는 60만명이 넘는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에서도 LA와 유사한 위협이 있었으나 믿을 만한 공격 근거는 없었다”며 정상적인 학교 운영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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