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 직후 국회를 방문한데 이어 종로 지역을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종로는 대한민국 1번지이자 서울의 심장부지만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면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등록 후 첫 일정으로 종로지역 내 경로당을 찾았다. 그는 “종로는 정치1번지라는 상징을 가진 서울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2년 국회의원·대통령 선거, 2014년 지방선거까지 단 한번도 새누리당이 이겨본 적이 없는 열세지역"이라면서 "내년 총선에서는 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와 오 예비후보는 그동안 후보 단일화 논의를 벌였지만 서로 출마의사를 고수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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