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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액면분할 기업수 25개社…전년比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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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정부와 한국거래소의 액면분할 활성화 정책에 따라 올해 액면분할을 결정한 기업 수는 25개사로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액면분할 이후 개인투자자 거래량이 증가하고 특히 고가주의 경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2월 현재 액면분할을 결정한 기업 수는 코스피시장 9개사, 코스닥시장 16개사를 합쳐 총 25개사로 지난해 총 9개사 대비 178% 증가했다.
액면분할은 주가와 거래량,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증가 등에 모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액면분할을 실시한 26개사 중 76%에 해당하는 19개사의 주가가 81% 상승했다. 거래량은 25개사 모두 3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거래대금은 23개사에서 7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5개사 중 18개사에서 92% 늘어났다.

특히 개인투자자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전체 25개사 중 과반수 이상인 15개사가 액면분할 이후 개인투자자 거래량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주가가 50만원 이상인 고가주의 경우 액면분할 후 개인투자자거래량 비중이 22.6%에서 41.3%로 82.7%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한국의 신규 액면분할 기업 평균 수는 14개사로 선진시장(96사)은 물론 신흥시장(22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액면분할 기업을 분석한 결과 기업 경영환경이 안정적이고 재무상황이 우량하며 배당을 실시하는 50만원 이상 고가주가 특히 액면분할의 긍정적 효과가 컸다"며 "앞으로 고가주 기업들이 액면분할을 기업의 체질개선 및 신규 가치창출의 기회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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