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브이는 15일 "어제 오후 3시께 북경면세점사업단 측이 경비용역 40여명을 이끌고 엔에스브이 부산 본사에 진입해 회사를 강탈하고 현재 불법 점거중이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밸브 상산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임병진 엔에스브이 대표는 "백주 대낮에 경비용역들을 불러 회사에 난입하는 한다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이사회 결의와 주주 소집통지 등이 없는 주총개최와 허위 의사록 작성 등에 따라 적법한 등기변경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이어 "보유 주식에 대한 증권계좌도 없고 지분인수 자금지급 내역도 확인되지 않는 무자본 인수합병(M&A) 기업사냥꾼들에게 30년 역사의 밸브기업을 내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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