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반부패·청렴활동 평가’는 자치구의 자율적 반부패·청렴활동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감사활동 분야와 청렴인프라구축 분야를 평가, 성북구는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1552명 성북구 전 직원의 이름으로 청렴 현수막을 제작·전시한 프로그램도 그 중 하나이다.
주민과 직원의 출입이 잦은 1층 현관 입구에 게시한 전 직원 청렴 다짐 현수막은 게시 기간 내내 많은 화제를 불러왔다. 직원들은 자신의 이름을 일일이 찾아보며 공직자의 바른 자세를 다짐했으며 이런 모습을 칭찬하는 주민의 의견이 끊이지 않았다.
성북구는 이 프로그램을 매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한 사람의 이상의 개인이 모여 일을 할 때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가 신뢰이고 그 기본이 청렴”이라며 “이번 성과는 성북구 1552명 전 직원의 청렴한 마음가짐과 자세가 나비효과가 돼 성북구가 청렴조직으로 변화하고 나아가서는 청렴 서울, 더 나아가서는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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