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중학생들 창작문집 발간
창작문집은 청소년기 독서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의욕을 높이기 위해 가산중학교, 세일중학교, 문성중학교, 한울중학교 등 4개 학교 27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학생들의 작품은 시, 수필, 소설, 동화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문성중학교 김예원 학생은 ‘아빠의 손’이란 작품에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느라 단단해진 아버지의 손을 애정이 어린 눈으로 묘사하며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했다.
또 세일중학교 한서경 학생은 작품 ‘아이들의 숨바꼭질’을 통해 비둘기, 버스기사, 학생의 시점에서 관찰한 상황을 숨바꼭질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 외도 비무장 지대를 다녀오고 난 후 통일에 대해 느낌 점을 이야기한 글, 유기견들이 처한 상황을 유기견의 입을 통해 들려주는 소설, 메르스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빨리 이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은 시 등 다양한 작품들이 수록됐다.
이성재 교육지원과장은 “내년에도 지역내 초·중등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창작 및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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