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관련 정부기관을 인용, "업무측면에서의 '소통연결(커뮤니케이션)' 때문에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관영매체인 신화통신 외 중국 언론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13일 중국의 포털 바이두나 텅쉰 등에서는 신화통신이 내보낸 짤막한 해명만 게재한 채 모란봉 악단 철수와 관련한 기사를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공산단 기관지인 인민일보와 자매지인 환구망도 모란봉악단 철수와 관련한 보도를 찾아볼 수 없다. 기존 보도 역시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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