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메르스로 취소돼 1년만에 개최, 신설 사업팀 및 온라인 채널 강화 논의 진행 전망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친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해외 총괄장 및 법인장을 비롯해 국내 사업부 임원들을 전원 소집해 글로벌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 말과 12월 말 두 차례에 걸쳐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 6월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취소된 만큼 약 1년만에 개최된다.

오는 16~18일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세트(완제품) 부문 전략회의를 가진 뒤 22~23일에는 기흥·화성캠퍼스에서 반도체 부문 전략회의를 연다. 회의 참석 인원은 총 400~500명으로 한국총괄을 포함한 10개 지역 총괄과 전 사업부가 참석한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최근 수년간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각 지역 총괄별 성공사례에 대해 조명했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저성장 시대가 본격화 됐고 삼성전자 역시 사업재편,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논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장들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올해 글로벌전략회의는 어느 때 보다 심각한 위기감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내년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새 먹거리 및 향후 성장 산업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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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략회의는 권오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이 직접 주재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일부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신설된 자동차전장사업팀(DS), AV사업팀(CE), 모바일인핸싱팀(IM) 등 3개 부문의 신설 사업팀의 사업계획이 논의될 전망이다. 전 세계 총괄 및 법인장들이 모두 모이는 만큼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강화하기로 한 온라인 유통 채널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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