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 노인들 대부분 가족 돌봄 받고있어..성인·청소년 정신건강 개선
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15' 발표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5'에 따르면 지난해 신체기능 제한을 받는 노인(65세 이상) 인구의 대부분은 가족의 돌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의 18.2%가 신체기능 제한을 경험했는데, 이 중 수발을 받는 노인은 81.7%였다. 수발을 해주는 사람은 91.9%가 가족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혜자는 지난 2008년 노인 인구의 약 4.2%(21만4480명)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인정자 비율이 6.6%(42만4572명)가 됐다.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서 낮아져 정신 건강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성인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09년 31.4%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2013년 24.4%로 낮아졌다.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도 2007년 46.5%에서 2010년 43.8%, 지난해 37.0%로 줄어드는 추세다.
성인 우울감 경험률의 경우 2009년 14.7%로 최고점을 찍은 후 2013년 10.3%로 감소했다. 중·고등학생은 2007년 41.3%에서 2010년 37.4%, 지난해 26.7%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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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인의 정신건강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선 뒤처진다. 4주간 우울감, 자신감 상실 경험률이 각각 13.2%, 11.1%로 비교 대상 29개국 평균에 비해 2.5%, 3.8% 높았다.
교육 부문에선 학교 급이 높아질 수록 학업 성적, 연령, 외모 등에서 차별 경험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생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학업 성적이 부각되면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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