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쇼크' 로열더치셸, 105년만에 뉴질랜드 철수 검토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911년 뉴질랜드에 진출했던 유럽 최대 석유기업 로열더치셸이 105년만에 뉴질랜드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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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더치셸은 이날 기자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 콜에서 "뉴질랜드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 등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뉴질랜드서 아예 철수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로열더치셸이 초기 진출했던 뉴질랜드에서 철수하는 이유는 계속되는 유가하락으로 인해 지난 3분기 74억 달러(8조7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이날 4거래일 연속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37.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약 7년만의 최저치다.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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