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이후 에코세대, 부모보다 '국민 자긍심' 낮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1979년 이후에 태어난 에코세대는 부모세대인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국민 자긍심이 낮고 이웃을 덜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5'에 따르면 1979~1992년생인 에코세대의 66.9%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의 응답률 79.0%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에코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진보성향이 두 배 이상 높았고, 보수 성향은 절반 이하에 그쳤다. 베이비붐 세대의 43.8%가 보수, 41.5%가 중도, 14.6%가 진보라고 답했다. 에코세대는 19.7%가 보수, 50.9%가 중도, 29.5%가 진보를 택했다.
북한을 적으로 바라보는 비율은 베이비붐 세대가 34.6%, 에코세대는 33.3%로 큰 차이가 없었다. 북한을 친구로 보는 비율은 에코 세대가 10.0%로 4.8%포인트 낮았다.
에코 세대는 부모세대에 비해 이웃에 대한 신뢰도 낮았다. 베이비붐 세대의 72.1%가 이웃을 신뢰한다고 답한 것에 반해, 에코세대는 52.6%에 그쳤다.
또 사생활 침해, 실업과 빈곤, 주택난 등에 대한 위험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업선택 시 에코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수입과 안정성 못지않게 적성과 흥미를 중시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결혼에 대한 필요성은 베이비붐 세대의 66.2%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반면, 에코세대는 49.8%였다. 부정적이라는 인식은 2.1%와 2.3%로 비슷했다. 동거하는 것에 대해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65.6%가 반대했지만, 에코세대는 61.9%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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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분담 역시 베이비붐 세대는 59.4%가 '부인 중심이 좋다'고 응답했으나, 에코세대는 59.3%가 '부부가 공평하게 분담하는 것이 좋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베이비붐 세대(5.65점)에 비해 에코세대(5.85점)가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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