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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최명수, 향년 91세 별세 “최근까지 협회 참가하고 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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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방송연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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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80년대 왕성하게 활동했던 원로 배우 최명수씨가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8일 사단법인 한국방송연기자협회에 따르면 최명수씨는 지난 6일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협회 관계자는 “최명수씨는 우리나라 최고령 탤런트”라며 “최근까지도 협회 활동에 참석하는 등 건강했고 당일에도 평소와 같이 식사도 잘 하셨다고 하는데 갑자기 부음을 듣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연극배우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1984년 KBS 1TV ‘객사’, 1985년 ‘새벽’ 등에 출연했고 1987년 KBS 1TV ‘TV소설 산유화’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1989년에는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전신인 ‘우리 동네’에도 출연했다.

그는 88세이던 2012년까지도 ‘대한민국 방송연기자 포럼’ 등에 참석해 발언하는 등 후배들을 위해 방송연기자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촉구하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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