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이산가족 생사확인 위한 명단교환 가장 중요"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8일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관련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전면적 생사확인을 위한 북측과의 명단교환"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 특강에서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산가족 전면적 생사확인을 제안한 이후 대한적십자사에선 생존한 남측 이산가족 6만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고, 3만여 명이 생사확인을 원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남북 당국 간 대화나 적십자 회담 개최 때 명단을 교환해서 하루빨리 생사를 확인하는 작업부터 추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번 주 금요일(11일) 남북 당국회담이 개최되는데 기본적으로 정부는 남북한이 관심을 둬온 현안에 대해 두루두루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협력의 통로를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남북관계 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 서두르거나 급하게 하기보다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면서 남북한 협력의 기반을 쌓고자 노력할 것이고 이번 대화도 그런 자세로 임하겠다"며 "쉬운 것부터, 지금 협력이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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