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화장품 업체의 대(對)중국 성장성은 구조적 초입단계에 있으며, 내년에도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K뷰티는 대외, 대중국 성장성의 구조적인 초입단계에 있다"면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턴어라운드와 주력 품목군의 점진적인 다각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K뷰티 본연의 브랜드력으로부터 제조(OEM, ODM), 원·부자재 업체에까지 이르는 성장 모멘텀의 선순환과 면세점 채널로부터 비롯된 생활소비재 카테고리 수요 확대의 향후 기회요인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향 수출물량 증가와 현지 재구매율 상승에서 비롯된 시장점유율 확장기가 도래했다"면서 "제조 업체들의 증설과 중국 현지업체 거래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관세율 인하와 블랙 컨테이너 제재에 따른 한국 업체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권역 기반의 글로벌 시장 지위 확대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80%대에 안착한 면세점 채널 내의 중국인관광객 비중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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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들어서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바운드 유입이 단기간 감소했지만, 브랜드업체들은 주력 품목군을 확대하고 생활용품 니즈 확보로 대응했다"면서 "이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는 고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중국 바링허우 세대가 주도하는 고품질 다품종 소비성향 확대에 부응해 K뷰티가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및 채널 침투력을 구축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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