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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몰린 향군… 예비역 중장출신 부회장 4명도 퇴진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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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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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재향군인회 군출신 부회장 4명도 퇴진요구 궁지에 몰렸다. 재향군인회 시ㆍ도회장 등으로 구성된 '향군 정상화모임'은 조남풍 향군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의 사태도 요구에 나섰기 때문이다.

7일 '향군 정상화모임'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열리는 3차 정기이사회에서 군 출신 부회장 4명과 사무총장에 대해 '향군 사태가 악화할 때까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군 출신 향군 부회장단은 박용옥 육군부회장, 박성군 공군부회장, 송근호 해군부회장, 이철우 해병대부회장 등 4명으로 이들은 모두 예비역 중장으로 예편했다. 사무총장은 손창선 해병 예비역 소장이 맡고 있다.

향군 정상화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부회장단의 입장을 듣고 답변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부회장단과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의 퇴진을 요구할방침"이라며 "구속된 조남풍 회장이 옥중(獄中) 결재를 추진하는 등 버티기로 일관함에 따라 13개 시ㆍ도회장 대표와 함께 조 회장 강제퇴진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대의원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2일 재향군인회를 방문해 검찰에 구속된 조남풍(77ㆍ육사 18기) 향군회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향군과 보훈처에 따르면 박 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에 있는 향군 본부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향군 부회장단과 간부 등 15명과 간담회를 하고 향군 스스로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향군에 대한 감독권한이 있는 박 처장이 향군 본부사무실을 직접 방문, 조 회장의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한 것은 사실상 자진사퇴를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보훈처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조 회장 스스로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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