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수문장 김동준(21·연세대)이 빠지고 임민혁(21·고려대)이 대신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부상으로 인해 김동준이 올림픽대표팀의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빠진다고 전했다. 김동준은 추 염좌가 발견돼 훈련을 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또 다른 기대주 골키퍼 김민혁을 불러 빈자리를 메우기로 했다.
28일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이동해 내년 1월 8일까지 전지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담금질을 이어간다. 1월 14일부터는 카타르에서 있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선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 서귀포 훈련을 앞두고 대표팀은 권창훈(21·수원)에 이어 김동준까지 부상으로 빠져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지난 2일 권창훈은 왼쪽 무릎에 전방십자인대 염좌로 인해 훈련에서 제외된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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