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 '넥서스6P(Nexus 6P)'를 구글 스토어(https://store.google.com/product/nexus_6p)를 통해 12월 4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레퍼런스폰 넥서스5X가 지난 10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것과 달리 화웨이 넥서스6P는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화웨이와 구글의 첫 합작품인 넥서스 6P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6.0 운영체제(OS) 마시멜로(Marshmallow)가 최초 탑재된 스마트폰이다.
화웨이가 국내에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X3이후 두번째다. 최근 외산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도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있어 넥서스6P의 반응이 주목된다.
넥서스폰 최초로 일체형 풀 메탈 바디를 채용한 넥서스 6P는 스마트폰 바디 전체를 주로 항공기에 사용되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Anodized Aluminum)으로 감싸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모서리 부분은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으로 처리해 곡선미를 강조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색상은 실버와 그래파이트이다.
5.7인치 WQHD 스크린을 탑재한 넥서스 6P는 518ppi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퀄컴(Qualcomm)의 최신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 v2.1을 탑재했다. 3450밀리암페아(mAh)의 배터리와 USB 타입C를 적용했으며, 단 10분의 충전으로 최대 7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넥서스 6P에 탑재된 소니 이미지 센서는 캠코더 혹은 디지털 카메라용으로 개발된 칩셋으로 스마트폰에 적용된 것은 넥서스 6P가 최초이다. 또한, 1.55마이크로미터(㎛)크기의 대형 픽셀로 넥서스6 대비 빛을 90%나 더 많이 받아들여 저조도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240fps 슬로우모션 촬영이 가능한 동영상 옵션도 지원한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마메라를 탑재했다.
기기 후면에는 지문 인식 센서 ‘넥서스 임프린트(Nexus Imprint)’를 탑재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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