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오리온, 소용량·소포장 제품으로 싱글족 공략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혼영족’, ‘혼밥족’ 등 싱글족 위한 맞춤형 제품 인기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오리온이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거나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내놓는 등 싱글족 공략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 비중은 27.1%로 4가구 중 1가구 꼴이며, 증가속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오리온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기존 ‘뉴팝’을 ‘팝콘칩’ 콘셉트로 리뉴얼하며 ‘혼영족’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혼영족은 집에서 IPTV등을 통해 혼자 영화 관람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로, ‘혼밥족’과 함께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는 단어다. 새로워진 뉴팝은 팝콘의 식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제조방식을 개선, 기존 제품 대비 얇게 만들어 더욱 바삭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온 군옥수수 맛을 적용하면서 옥수수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오리온은 싱글족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초코파이情, 닥터유 에너지바, 초코칩쿠키 등을 편의점에서 낱개로 팔거나 소용량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초코파이情은 올해 3분기 낱개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닥터유 에너지바도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자 하는 싱글족이 많이 찾고 있다. 올해 7월 첫 선을 보인 젤리밥은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혼자 즐기기에 적당한 양의 디저트 간식으로 사랑받으며 출시 4개월 만에 320만 봉지가 넘게 팔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과자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맛, 용량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철저히 파악해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