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코스닥 이전 발판…열처리 전문기업 재도약"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전상장을 통한 적기 자금조달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1일 장동복 예스티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능한 인재 확보와 안정적 자금 유입 등에서 자생적으로 성장하는데 한계를 느꼈다"면서 "상장을 통한 적기 자금 조달로 열처리 전문기업으로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넥스 상장사인 예스티는 오는 16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예스티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반도체 제조용 공정 장비 전문업체로 2010년 디스플레이 분야의 공정용 전열장비를 개발해 사세를 확장해왔다.
온도정밀제어, 열원제어기술, 급속냉각기술 등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사업부문별로 반도체 장비(3분기 말 누적 매출액 기준 38.3%), 디스플레이 장비(32.1%), 환경안전 및 부품소재(25.2%)에서 실적을 내고 있다.
장 대표는 "2000년 창업 이후 지난 16년간 웨이퍼 공정용 열처리 장비와 테스트 챔버 등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정밀온도제어 장비 개발 등 관련 기술을 쌓아왔다"면서 "일본에만 의존하던 열처리 핵심원천기술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성과로 해외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18.4%에서 올해 3분기 말 기준 30.9%로 급증했다. 장 대표는 "현재 중국 BOE와 티안마와 기술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내년에는 대규모 해외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예스티는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580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12년 3.0%, 2013년 1.8%, 2014년 6.7%, 올해 3분기 말 기준 15.2%로 개선세다. 올 3분기 말 기준 유동비율 175.5%, 부채비율 84.5%로 재무지표도 양호한 수준이다.
예스티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7만5000주로 공모희망가는 1만4500~1만8500원이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156억~199억원이다. 예스티는 오는 2~3일 수요예측을 거쳐 8~9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27.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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