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이엠파인투'…한국사회 분노를 다루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당신은 '파인'하십니까?
'파인'하지 않은 시대, 모두가 잊어버린 '파인'을 찾아 나선다.
극단 달나라동백꽃이 '아이엠파인투'라는 연극을 올린다. 한국 사회를 뒤덮고 있는 '분노와 증오'가 키워드다. 연극은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화가 나 있을까? 왜 이렇게 절망적일까?'하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무대 위에는 '파인'하지 않은 인물 여섯 명이 등장한다. 각 배우는 특정한 사건이나 인물을 따라가지 않고, 여러 역할을 겸하거나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작품에 대한 논평을 하기도 한다. 파편화된 부분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이루는 피카소의 작품에서 발상을 얻어 고안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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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자 부새롬과 배우 김지훈, 배선희, 이지혜, 김정화, 노기용, 박주영 등이 공동창작했다. 극단 관계자는 "작가, 연출, 배우라는 역할의 경계를 허물고 개별 창작자들의 다양한 창작 욕구를 꺼내고 펼치고자 이 작품을 준비했다"며 "관객은 공연이 끝난 뒤 조각난 장면들과 인물들을 자신에게 대입해보게 될 것"이라며 "자신이 정말 '파인'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내달 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게릴라극장. 2만원. 문의 010-2069-7202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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