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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산 겪은 '한·중FTA 비준동의안'…찬성률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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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본회의 재석의원 265명…찬성 196명, 반대 33명, 기권 36명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여야가 막판까지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에서 74% 찬성률로 통과됐다.

비준동의안은 이날 표결에서 재석의원 265명에 찬성 196명, 반대 33명, 기권 36명으로 가결됐다. 새누리당이 사실상 찬성 당론으로 표결에 임한 데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한·중 FTA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 보완책 마련을 전제로 처리에 합의한 결과다. 야당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비판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기권표는 대부분 야당에서 나왔다. 특히 여야 협상 당사자였던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도 반대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충북 보은·옥천·영동이 지역구인 박덕흠 의원이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졌다.

새누리당은 146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박 의원을 제외한 총 145명이찬성표를 던졌다. 현역 국무위원인 황우여·최경환·김희정 의원 외 이완구·이군현·김재원·정미경의원 등 11명이 불참했다.

논란 끝에 여야 지도부 협상에 결론을 위임했던 새정치연합의 경우 113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 지도부 대부분이 찬성했고 27명이 반대, 35명이 기권했다. 재석의 절반 가까이 찬성표를 던진 셈이다. 박영선·우윤근 전 원내대표, 안철수 전 공동대표 등 15명은 표결에 불참했다.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은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무소속의 경우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출신 유승우 의원은 찬성표를 던졌으며, 박주선·박기춘·천정배 의원은 표결에 불참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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