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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채기했더니 감기 걸린 '홍콩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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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의 경제둔화로 홍콩 경매시장이 얼어붙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종료된 크리스티 홍콩의 '아시아 20세기·동시대 미술' 경매에서 총 5억790만 홍콩달러어치의 미술품이 낙찰됐다고 30일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6억3600만 홍콩달러, 2013년 9억3500만 홍콩달러어치가 낙찰된 것과 비교하면 위축된 것이다. 버밀리온 아트 콜렉션의 한 자문가는 "예전보다 (기세가)약하다"며 "특히 중국의 현재 경제상황과 향후 전망이 불확실해 고객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둔화가 큰손들의 미술작품 구매 패턴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들은 뉴욕이나 유럽 경매에서 서구 예술작품을 구매하는 데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중국 억만장자인 류이첸이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회화 '누워있는 나부'를 미술품 경매 사상 역대 2위의 가격인 1억7040만달러에 낙찰받은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대변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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