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항들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화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대책으로 최저생계비 150%이내 어려운 이웃 134세대에 총 2800여만원의 월동생계비를 지급하고, 200%이내 1200여 세대에 대해 연탄, 소금, 이불 등 생필품과 후원금을 지원한다.
또 한파 발생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노숙인의 안전을 위해 노인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거리 노숙인 취약지를 집중 관리한다.
그리고 겨울방학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 급식 및 밑반찬을 지원하고, 노래연습장, 주류전문 취급업소 등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폭설 등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며, 소금, 친환경제설제 등 2종 406t의 제설자재와 적사함 및 모래주머니 등 부자재 구비와 함께, 덤프트럭, 습염식살포기, 삽날, 굴삭기, 용액제조장비 등 5종 20대의 제설장비 정비도 마치고 선제적 대응태세에 돌입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민생활 안정을 북구 행정의 가치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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