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태세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북구는 ▲한발 앞선 상황관리 ▲신속한 제설대응 ▲시설피해 예방 ▲한파 종합대책 등 4개 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비체계 확립으로 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북구는 재난 대비 협업기능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제에 돌입하며 재난상황에 신속·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예비특보 또는 주의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는 등 한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재난피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민간장비 업체와 응급복구 장비동원 및 임대협약을 체결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민간의 자율적 제설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동별 자율방재단 제설구간을 별도로 지정·운영한다.
또 사전 일제조사로 나타난 붕괴우려 건물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마을주민 등 복수담당자를 지정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기상특보 등 위험징후 발생시 신속한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가스·수도시설 긴급 복구 대응반 구성, 취약계층 보호시설 수시 점검 등 한파 발생시 인명 피해 대비에도 나선다.
북구 관계자는 “모든 재해·재난은 사전예방이 최선”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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