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5년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봄사업평가’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올 한 해 보건복지분야 7개 기관표창을 휩쓸었다.
전라남도는 IT기술을 활용한 독거노인 가정 응급호출 장비와 화재 및 가스 누출 감지센서기능 장비 등 독거노인 응급장비 1만 3천 956대를 설치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또한 응급관리요원 54명을 채용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응급 장비 전수점검을 조기 완료하고 7월 한 달간 추가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군당 1~5명씩 근무하는 응급관리요원들에게 소속감과 사명감을 심어주기 위해 매 분기별로 간담회를 실시, 이들의 이직률을 낮추고, 장비 오작동률도 줄이는 등 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해왔다. 신규 응급관리요원에 대해서도 도 전산교육장에서 자체 전산교육을 실시하는 등 독거노인 안전돌봄에 최선을 다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기관표창 외에도 올 한 해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3년 연속 대상,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평가 대상, 인구의 날 출산정책 최우수기관, 의료급여사례관리평가 대상,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등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상사업비 총 53억 7천 700만 원, 포상금 3천 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으며 지난해에도 7개 분야 기관표창을 휩쓸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처음 실시한 응급안전돌봄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보건복지 전 분야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고독사 제로화는 물론, 화재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온정이 있는 복지 전남을 실현해나가겠다고”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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