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내년 식품 인플레 10% 넘을 듯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남아프리카 지역이 식품가격 급등 시한폭탄을 깔고 앉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여년간 이어진 극심한 가뭄에 남아프리카 통화인 란드화의 가치가 올해 18% 급락하면서 식품가격 급등을 야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맥쿼리그룹은 남아프리카 지역의 식품 인플레이션이 내년 중순 10%를 넘어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옥수수 가격은 50% 가량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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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크기 때문에 식품 가격 급등은 이 지역 전체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10월 물가상승률은 4.7%까지 올랐다.
남아프리카 중앙은행은 내년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인 3~6%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초 이후 4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현재 금리를 6.25% 수준으로 조정해놓은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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