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는 서울시 각 자치구 발표 사례에 대해 갈등 해결의 독창성, 효과성, 활용·전파 가능성, 연계·협력성,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서대문구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상인, 주민, 노점상과 이해관계가 복잡해 많은 갈등과 마찰이 발생했음에도 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조정해 상생 발전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무분별한 상업화, 협소한 인도, 노점상 난립으로 상권이 쇠퇴해 가던 신촌 연세로를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는 ‘도심 속 광장’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킨 점도 호평을 받았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내 발생한 갈등 해소를 위해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해 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자세로 주민과 작은 약속 하나까지도 소홀히 하지 않고 성실히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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