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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피어밴드와 재계약 체결…밴헤켄 日 진출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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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사진=김현민 기자]

피어밴드[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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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는 23일 오후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0·미국)선수와 2016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서른 경기에 등판해 13승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한 피어밴드는 이날 계약금 3만불(한화 약 3,480만원), 연봉 42만불(4억 8,732만원), 옵션 13만불(1억 5,083만원) 등 총액 58만불(6억 7,297만원)에 2016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피어밴드는 “내년시즌에도 넥센과 함께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한국에서 1년을 더 보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기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넥센에서 다시 피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나의 목표와 팀의 목표를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이다. 투구 하나하나마다 최선을 다해 팀이 많은 승수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다가올 2016시즌은 팀 동료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다. 넥센 파이팅!”이라며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피어밴드는 현재 미국 오하이오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순 미국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2012시즌부터 4년간 팀의 중심 투수로 활약한 앤드류 밴 헤켄(36)은 올 시즌 종료 후 일본프로리그(NPB)로의 진출을 정중하고도 강하게 희망해 왔다. 이에 구단에서는 설득과 함께 진정성 있는 협상을 했으나 일본 무대 진출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확고해 일본 진출에 협조하기로 했다.

따라서 넥센은 일본 무대로 진출하게 될 밴 헤켄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스나이더를 대체하기 위한 후보군을 선정하고 빠른 시일 내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지을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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