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명품 해산물’로 세계시장 공략 나선다

신우철 완도군수가 어반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완도 수산업 비전 및 우수성’이란 주제로 완도군의 수산업 현황, 정책, 미래전망, 양식과정, 특징, 성분과 효능 등을 강의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미국시장 개척위해 LA에 완도특산품 판매장 개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완도군 해외 판로 개척단은 17일부터 5일간 미국 LA, 아틀란타, 뉴욕을 방문해 완도 전복과 해조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이번 해외시장 판로개척 활동은 지난 2월 LA, 10월 중국과 대만 방문에 이어 세 번째이며, 군의 꾸준한 해외 마케팅 활동으로 수산물 수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방문 첫날인 17일에는 LA를 방문해 특산품 판매장 개설을 위해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고 현지 2개소를 방문해 판매장 개설에 따른 시장 환경을 점검했다.

미국방문 이틀째인 18일에는 아틀란타 어반시를 방문해 어반시장 면담, 어반대학교 총장면담, 어반대 관련학과 강의, 어반대 교수진들과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어반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완도 수산업 비전 및 우수성’이란 주제로 완도군의 수산업 현황, 정책, 미래전망, 양식과정, 특징, 성분과 효능 등을 강의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신우철 군수가 LA를 방문해 특산품 판매장 개설을 위해 시장조사를 하고있다.

뉴욕으로 이동한 신우철 군수는 19일 아시안-아메리칸 연합 경찰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완도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낫소카운티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도시간 상호 우호교류 협력하기로 했으며,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개최를 알리는 홍보전도 함께 마련했다.

마지막 날인 20일 아침에는 뉴욕 한인회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통해 완도특산품의 뉴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5박 6일 일정으로 마련된 이번 해외 출장은 계획단계부터 완도특산품의 해외판로개척 성과를 내기 위해 꼼꼼하게 기획됐다.

신우철 군수는 “모든 일은 성과위주의 기획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완도특산품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가 아시안-아메리칸 연합 경찰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완도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선 대만과 중국 방문에서 대만 (주)인스리아 그룹이 ‘완도 농수산물 홍보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중국 위해시에 위치한 한-중 보세교역센터에 완도 홍보관과 특산품 판매장이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완도군은 완도특산품의 세계화를 위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포장 디자인과 브랜드를 개발하겠다”며 “경쟁력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