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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슈투트가르트전 시즌 3호 골…아우크스부르크 탈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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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6)이 시즌 세 번째 골을 넣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구자철은 21일(한국시간) 독일 고트립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5-2016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9분 쐐기 골을 성공시켰다. 라울 보바딜라가 연결한 침투패스를 벌칙지역 안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시즌 3호 골. 지난달 31일 마인츠와의 11라운드 홈경기(3-3 무)에 이어 20여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0으로 이겼다.
전반 11분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선제골로 앞서간 아우크스부르크는 6분 뒤 에스바인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또 한 골을 보탰다. 전반 35분에는 브라커가 헤딩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구자철의 득점으로 대승을 거뒀다. 팀 동료 지동원도 후반 16분 교체로 나가 끝까지 뛰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여덟 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2승3무8패(승점 9)로 호펜하임(승점 8)을 제치고 최하위(18위)를 탈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기성용이 풀타임을 뛴 스완지시티가 안방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탠 스완지는 3승5무5패(승점 14)로 하위권인 14위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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