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청용(27)이 결장한 크리스탈팰리스는 리버풀을 잡았다. 독일에서는 지동원(26)과 구자철(24)이 나란히 선발로 나섰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청용은 최근 생긴 발 부위 타박상의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청용은 없었지만 크리스탈팰리스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리버풀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선사했다.
이번 결과로 6승 1무 5패, 승점 19가 된 크리스탈팰리스는 8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4승 5무 3패, 승점 17로 순위가 한단계 떨어져 10위에 자리했다.
독일에서는 지동원과 구자철이 나란히 출격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승리하지 못했다. 홈구장인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게 1-2로 패했다. 리그 7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 3무 8패, 승점 6에 머물러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3분에 클라우디오 피사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10분 뒤에 다시 핀 바르텔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승기를 뺏겼다. 후반 30분에는 지동원을 빼고 토비아스 베르너를 교체 투입하면서 반격을 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베르하에그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하는 데 그쳐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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