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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년 총선 73석 전망·文 호남 지지율 5%…통계 해석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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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일련의 여론조사 결과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내년 총선에서 73석을 얻을 것이라는 문건이나 문재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5%에 불과하다는 통계 모두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새정치연합 전략기획본부장 진성준 의원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 진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연합이 73석의 의석밖에 얻지 못할 것이라는 보고서에 대해 "한마디로 시뮬레이션의 기초적 상식도 지켜지지 않은 것"이라며 "세상에 어떤 총선 의석 전망을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선거라고 하는 것은 당 지지율이란 변수 중요하게 작동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후보 요소라는 것도 있고 지역별 선거지형, 정치지형이라는 요소도 있는 거 아니겠냐"며 "현재의 당 지지율을 가지고 비례대표 만이 아니고 지역구 승패를 계산한다는 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진 의원은 해당 문건 작성 및 유출 경위와 관련해 "1차적으로 당 사무처가 총무본부를 중심이 되서 기초 사실관계를 조사하도록 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대로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해당 언론을 상대로 정정보도 또는 반론 보도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계를 바탕으로 문 대표가 호남에서 5%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문제제기했다. 진 의원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의 경우 호남지역의 샘플은 103명에 불과하다"며 "전국 조사에서 일부 지역을 발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충분한 샘플 확보되어야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대표 지지율도 나오는 것"이라며 "여론조사 통계상의 문제를 잘 아는 정치인들이 그런 것을 대표 흔들기 소재나 또 대표 공격의 소재로 활용하고 언론이 그대로 쓰는 것은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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