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랑스 파리에서 총격·폭발 사건이 이어져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를 '축하'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이에 테러 배후세력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지배적인 의견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테러를 자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IS가 아닌 알카에다가 이번 동시다발 공격의 배후에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아직 정확한 사건 정황이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IS는 아직 이번 테러를 일으킬 수준의 조직력을 갖추지 않았으며 알카에다야말로 이와 같은 종류의 공격에 특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미 중앙정보국(CIA) 전 고위급 관료가 IS에 대한 알카에다의 경쟁적 테러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반면 테러 현장에서는 테러범들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언급하며 프랑스가 IS 격퇴를 위한 시리아 공습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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