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충청권에 내린 비는 충남 보령 35.9㎜, 청양 37.0㎜, 천안 31.5㎜, 예산 31.5㎜, 홍성 32.7㎜, 세종(연서) 39.5㎜, 대전 34.4㎜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북 지역에도 이날 오전 8시까지 순창 26.5㎜, 장수 25.5㎜, 군산 25.2㎜, 부안 24.5㎜, 무주·김제 21.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충청권과 전북 지역 모두 이틀째 내린 '단비'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청주는 평년 강수량이 1239㎜였지만 올해의 경우 지금까지 강수량이 682㎜에 그쳐 절반을 조금 웃돈다. 가뭄이 들었던 지난해의 914㎜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가뭄이 극심한 영서지역도 춘천 39.9㎜, 인제 35.5㎜, 원주 24.5㎜, 철원 21㎜, 영월 19.9㎜ 등의 비가 내려 일부 지역 해갈에 도움이 됐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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