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러의 배후가 명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IS 격퇴 '미온적 대처' 논란이 다시 한 번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보수 성향 라디오 '휴 휴잇' 인터뷰에서 "이번 테러는 우리 시대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테러 근절 전략을 세우는데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 IS를 격퇴하려면 미국이 중동에 대한 개입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존 매케인(애리조나) 미 상원 군사위원장 등 다른 공화당 강경파 지도자들도 지상군 투입을 본격적으로 압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국가 정상들과 별도 회동을 하고 이번 테러 문제와 함께 IS 격퇴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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